주위에 많은 분들이 영양제 해외 직구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실 때가 많습니다. 하도 영양제를 7-8알씩 먹다 보니 영양제 구입을 어디서 하는지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런저런 질문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드려볼게요
목차
영양제 해외 직구 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해외직구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지 오래이고 이제는 해외직구를 통해 가성비 있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자랑할 만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8-9년 전만 해도 해외직구로 물건을 구입한다고 하면 제대로 된 제품이 맞냐며 제품 의심부터 하던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나 저와 같이 먹는 것을 구입한다고 하면 걱정이 앞서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분들 지금 해외직구 하고 계시려나.. 아무튼 요즘도 영양제 해외직구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지인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양제 해외 직구 하는 이유를 몇 가지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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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을 왜 해외직구로 사야해?
작년에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종합비타민을 왜 해외 직구로 사야 하냐며 그냥 국내 종합비타민으로 추천해 달라고 하길래 끄적였던 글을 여기에 남기게 되네요 물론 국내에도 괜찮은 영양제들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 함량, 가격 모두 부족하고, 아쉽습니다.
1. 미국의 영양제, 의약품 시장(중요*****)
미국은 왜 다른 나라보다 영양제, 의약품 시장이 발전해 있을까요? 미국은 한국처럼 의료보험 혜택이 좋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면 비용적인 문제로 병원에 갈 수 없습니다. 병원에 가더라도 한국에서 5천 원이면 받을 수 있는 진료를 10만 원 20만 원을 내고 받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병원의 대체제인 영양제, 의약품 시장이 발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인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은 영양제를 만들어야 했고, 아프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먹으면 나을 수 있는 좋은 약을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미국 영양제, 의약품은 제품의 질이 좋을 수 밖에 없고, 돈 많은 부자들을 위한 시장이 아닌 비교적 부유하지 않은 서민들을 위한 시장이기 때문에 값도 저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결국 해외 영양제도 한국 진출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외직구로 구입하는 해외 영양제들을 의심하더라도 결국 좋은 제품은 한국에 진출합니다. 더 비싼 값에 말입니다. 대한민국 전 국민이 먹고 있는 미국 약 "타이레놀"이 처음부터 국내에서 판매가 되었을까요? 국내에 타이레놀이 없을 때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외직구하여 이용한 부자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수요가 생기면 공급이 따라오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유명하고, 좋은 제품은 결국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볼까요?
미국에서 온 종합비타민으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센트룸도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된 지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백화점 "코스트코"에서 센트룸을 많이 사다 먹으니 센트룸이 한국에 맞게 영양제 함량을 바꾼 제품을 한국에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일본 여행 가면 꼭 사 와야 한다는 일본 국민소화제 카베진, 해외직구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종합비타민 얼라이브도 한국에서 정식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량 차이가 심하고, 가격 차이도 꽤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수리 비용을 미국보다 한국에게 많이 받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헐렁한 고객들이 많으니까요 아래 내용을 잘 읽어주세요!
3.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국내에 비타민C로 유명한 고려은단, 종근당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비타민C 국내제품과 비타민C 해외 제품의 비타민C 함량과 가격을 비교해 보면서 해외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명칭 | 골드 뉴트리션 | 고려은단 | 종근당건강 |
제품명 | GOLD C USP등급 | 메가도스C 3000mg | 비타C 1000플러스 |
비타민C 함량 | 1,000mg * 240알 | 3,000mg * 60포 | 1,000mg * 100알 |
가격 | 19,644원 | 19,000원 | 26,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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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양제 성분 함량이 높습니다.
여러분 영양제 구입하실 때 157%, 335% 이런 퍼센트가 적혀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건 기준치라는 겁니다. 판매되는 나라의 식약처에서 정한 비타민C 영양성분 기준치, 비타민D 영양성분 기준치가 있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의 몸에 맞춰 정한다는 이 기준치가 한국은 서양과 비교하여 매우 낮습니다. 외국 회사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만드는 제품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만드는 제품은 함량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양을 넣어도 미국에서는 기준치에 미달하는 양이니 안 좋은 제품이라고 팔리지 않겠지만 한국에서는 기준치보다 몇십 퍼센트 초과하였으니 좋은 제품이다라고 소개할 수 있으니 잘 팔릴 것입니다. 그러니 미국인 기준치로 만든 제품이 국내 제품보다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종합비타민 센트룸의 50세 이상 종합비타민 해외 판매제품과 국내 판매제품을 비교해 볼까요?
(제품, 제조사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센트룸만을 특정하여 공격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모든 성분을 비교하기에는 양이 방대하니 몇 가지 주요 성분만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같은 50세 이상 종합비타민이지만 영양제 성분 함량이 다르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해외 제품이 많은 영양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50세 이상 한국인에게 맞춘 함량인 걸까요?
성분 | 센트룸 해외제품 | 센트룸 국내제품 |
비타민A | 1,500mcg | 1,159mcg |
비타민C | 120mg | 150mg |
비타민D | 25mcg | 12.5mcg |
비타민B12 | 100mcg | 45mcg |
엽산 | 500mcg | 300mcg |
칼슘 | 210mg | 230mg |
마그네슘 | 75mg | 0 |
루테인 | 300mcg | 0 |
라이코펜 | 600mcg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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